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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염색약의 종류

편집부   뷰티  16599 

머리카락을 염색하기 시작한 것은 B.C. 3000년 경 이집트의 세스 여왕이 머리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천연식물성 염색약인 헤나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.

그 후 화학적인 염색약이 개발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염색이 보편화되었지만

최근에는 웰빙의 열품으로 천연염색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.

이 글에서는 천연염색약의 종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.

 

1. 헤나

타투의 대명사처럼 사용되는 헤나는 원래 이집트가 원산지인 식물의 이름이다.

100% 천연헤나는 흰머리에 염색을 할 경우 오렌지, 갈색, 밝은 갈색, 붉은 갈색이 나오며 어두운 모발에는 거의 색상 변화가 없다.

장점

- 화학염색약의 문제점인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며, 오히려 피부병 예방과 가려움증, 비듬, 흰머리 방지에 효과적이다.
- 큐티클 보호 코팅 및 트리트먼트 효과가 있다.
- 모발의 윤기 및 탄력 유지에 효과가 있다.

단점

- 색상이 다양하지 않으며 염색이 고르게 잘 안된다.
- 착색이 잘 안되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.
- 염색을 하고 난 바로 다음에 모발이 뻣뻣하지만 점차 부드러워진다.
- 자주 염색하면 모발이 뻣뻣해지고 점점 건조해진다.

 

2. 인디고

인디고는 주로 청색을 염색할 때 쓰이는 식물이다.

천연헤나만으로는 검은색으로 염색할 수 없기 때문에 청색을 내는 인디고 가루와 헤나를 같이 사용하면 검은색으로 염색이 된다.

대부분 인디고와 화학성분을 섞은 형태가 많은데 아래와 같이 구분이 가능하다.

- 인디고와 화학성분을 섞은 염색약 : 가루나 물에 섞으면 연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띈다.
- 100% 천연 인디고 : 푸른 초록색의 잎가루로 독특한 향이 난다.

장점

- 한번 염색되면 쉽게 퇴색되지 않는다.
- 모발에만 선택적으로 염색이 되고 피부에는 염색약이 묻지 않는다.
- 염색 후에도 머릿결이 부드럽다.

단점

- 천연 인디고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.
- 한번 염색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.
- 처음 한두 번은 착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빠지기도 하며 2~3회 반복하면 색상이 선명해진다.

 

3. 오디

뽕나무잎의 추출물로 만들어 뽕나무잎 성분이 70% 이상 함유되어 있다.

장점

- 모발에 손상이 적다.
- 두피와 피부 트러블 자극이 없다.
- 흡착력이 빨라 신속하게 흰머리 염색이 가능하다.
- 다른 염색약보다 안구에 자극이 없다.

단점

-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므로 미리 피부테스트가 필요하다.

 

4. 카모마일

사과향이 나는 허브 중 하나로 약으로도 쓰이며 염색약으로는 다이어스 카모마일이 쓰인다.

장점

- 자극적이지 않다.
- 진정 작용이 있어 피부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.

 

5. 블루베리

주로 과일로 많이 먹으며 블루베리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은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쓰이는 천연색소 중 하나이다.

장점

- 적색, 자색, 청색 계통의 색깔로 염색이 가능하다.

단점

- 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므로 미리 피부테스트가 필요하다.
- 가격이 비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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